티에 다양한 향을 더해 주는 착향료들

오늘날 건강 음료로 젊은 세대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플레이버 티들은 기본 재료인 티에 다채로운 향을 풍기는 착향료들을 더한 것들이 많이 있다. 여기서는 티에 가향, 가미를 위해 사용되는 착향료들의 종류와 함께 일본 최고의 명차인 교쿠로(玉露)에 대하여 간략히 소개한다.


플레이버드 티/ 출처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착향료란?

오늘날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플레이버드 티(Flavored Tea)들 중에는 다양한 착향료를 사용하여 풍요롭고 향긋한 향을 더한 것들이 많다. 착향료는 티(Tea)에 더하여 맛과 향을 내는 방향성 추출물(엑스트랙트나 오일 등)을 보통 말한다. 액체나 고체의 과립 형태나 정제된 분말의 형태도 있다. 이러한 착향료들의 향은 시트러스계의 감귤 향에서부터 식물 향, 꽃 향, 매운 향, 단 향, 밀키 향을 비롯해 초콜릿, 캐러멜, 위스키 등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가 매우 많다. 이렇게 다양한 향들을 낼 수 있는 착향료들은 크게 세 가지의 종류로 구분된다. 바로 ‘천연 착향료’, ‘인공 모방 착향료’, ‘인공 착향료’이다.

착향료의 재료가 되는 꽃, 착향료

천연 착향료(Natural Essences)

천연 착향료는 식물과 같은 자연 재료를 통해 만든 착향료이다. 향이 나는 천연 식물의 다양한 부위에서 직접 추출해 농축액으로 만든다. 보통 ‘에센셜 오일(Essential Oil)’이라고도 한다. 이 천연 착향료의 종류는 약 3000종이나 된다. 예를 들면, 줄기에서 시나몬, 잎에서 민트, 꽃에서 로즈, 뿌리에서 진저, 과일에서 레몬, 씨앗에서 카르다몸의 방향성 성분들을 추출하는 것이다. 추출하는 각 부위가 달라서 서로 다른 깊이와 풍부함을 지닌 분자들을 함유하고 있다.

천연 향을 본떠 만든 천연 모방 착향료(Nature-Identical Essences)

오늘날에는 천연 착향료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화학적으로 훨씬 더 안정적인 착향료도 사용되고 있다. 추출 기술의 발달과 경제적인 이유로 자연 착향료의 향을 본떠서 합성한 것이다. 자연 착향료와 거의 같은 향을 풍기지만 향은 덜 풍부하다. 베르가모트를 비롯해 과일 향이 대표적이다.

착향료

인공 착향료(Artificial Essences)

또 하나는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향을 인위적으로 만든 것도 있다. 사람이 화학적인 방법을 통해 합성하여 만든 방향성 화합물인 인공 착향료이다. 이 방향성 화합물의 분자는 자연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천연 착향료에 비해 향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향으로는 아몬드, 캐러멜, 초콜릿, 라즈베리, 하니, 위스키, 크림, 멜론, 럼 등이 있다.

세계의 명차

교쿠로 (玉露, Gyokuro) 녹차


교쿠로

교쿠로 재배

교쿠로(玉露)는 일본의 차 중에서 최고의 품질로 알려져 있으며, 1835년 야마모토 가헤이(山本嘉兵衛)가 처음 소개하였다. 찻잎을 수확하기 3주 전부터 80%가량의 햇빛을 차단하여 차나무를 재배한다. 그로 인해 광합성 작용을 억제하여 상당량의 영양분을 찻잎에 생성, 저장한다. 이로 인해 당분, 아미노산, 카페인의 비율은 증가하는 반면, 카테킨의 양은 감소한다. 또한 찻잎의 향 조성 성분들이 변하고, 찻잎의 녹색 색상도 짙어진다. 맛도 부드럽고 섬세해지면서 쓴맛이 줄어든다. 고품질의 교쿠로는 찻잎이 암녹색을 띠면서 매우 섬세하고 광택이 돈다. 교쿠로는 일본에서 예약제로 판매하기에 소비자들이 상점에 도착하기도 전에 판매가 이미 완료되는 경우가 많다.


마시는 법

300mL 용량의 서양식 티포트에는
6g 정도의 찻잎을 40~60도의 물로 1~2분간 우린다.

일본 다관에는 찻잎을 10g가량 채워 100mL를 넣고,
온도 60도로 1분 30초간 우려내
물의 온도가 35도일 때 음용한다.

최대 3회 우려내 마실 수 있다.

출처

모든 사진 :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블로그에서 더 알아보기

최신 글을 이메일로 받으려면 구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