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에는 티 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대용차, 즉 티잰들을 음용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루이보스(Rooibos)’와 ‘마테(Mate)’이다.
여기서는 서양에서 ‘레드 티’로 알려진 루이보스와 건강 기능성 음료로 유명한 마테와 함께 대만의 세계적인 우롱차인 ‘금훤(金萱)’에 대하여 간략히 살펴본다.

레드 티(Red Tea), 루이보스(Rooibos)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웰니스 건강 트렌드가 열풍이 일면서 티잰, 허브티, 블렌딩 티 등의 재료로 사용되어 그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티잰으로는 무카페인의 ‘루이보스(Rooibos)’가 있다.
붉은 티를 뜻하는 ‘레드 티(Red Tea)’로 불리면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국민 음료로 여겨지는 루이보스는 아스팔란투스 리네아리(Aspalanthus lineari)란 학명의 콩과 식물인 관목으로부터 생산된다. 이 관목은 오직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케이프타운에서 북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세더버그산맥(Cederberg Mts)에서만 자생한다.
이 관목은 높이 약 1.5m까지 자라며, 가지가 무수히 많고 가늘다. 가지에서는 연녹색을 띤 바늘 형태의 잎이 나는데, 이 잎을 산화시켜 만든 것이 바로 지난 300년간 남아프리카인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음료인 루이보스이다.
루이보스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다. 먼저 단순히 햇볕에 건조하고 산화를 억제한 ‘그린 루이보스(Green Rooibos)’와 산화 과정을 통해 붉은색을 띤 ‘레드 루이보스(Red Rooibos)’이다. 일반적으로 산화 과정을 통해 만든 레드 티가 남아프리카인들을 비롯해 전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티잰 음료이다.

● 가공 과정
루이보스는 남아프리카에서 잎이 돋아나는 여름철의 3개월간 가지 채로 잘라서 수확된다. 이렇게 자른 잎과 줄기를 롤러로 잘게 부수어 적당한 장소에 쌓고 물을 뿌려주면 산화 과정이 일어나면서 루이보스 고유의 향과 붉은색이 나타난다. 그 뒤 잎을 바닥에 펼친 뒤 햇볕에서 건조 과정을 거치고, 마지막으로 체로 줄기 조각이나 이물질을 걸러 낸 뒤 증기로 찌고 포장한다.
‘예수회의 차’, 마테(Mate)



오늘날 루이보스와 마찬가지로 웰니스 트렌드가 일면서 다이어트 음료로 급부상하여 ‘세계 양대 티잰’으로까지 소비 시장이 성장한 마테(Mate). 이른바 ‘예수회의 차(Thé des Jésuites)’로 알려진 마테차는 남아메리카, 특히 아르헨티나와 칠레, 파라과이, 우루과이, 브라질의 남부에서 주로 음용한다.
마테는 원재료 식물인 가시나뭇과 예르바 마테(Yerba Mate)의 잎으로 만든다. 일반적으로 마테 잎을 덖은 뒤 가루를 내서 뜨거운 물에 넣어 마시는데, 카페인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건강 효능으로는 원기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테’라는 용어는 케추아어 ‘마티(Mathi)’에서 유래하는데, ‘조롱박으로 만든 그릇’이라는 뜻이다. 이름이 그렇게 붙은 데는 마테 음료를 조롱박의 속을 파내고 그 속에 담아서 ‘봄빌라(Bombilla)’라는 빨대를 꽃아 마셨기 때문이다.
한편 아르헨티나에서 국민 음료인 마테는 전 세계인들의 다이어트 음료로 소비가 확산하여 현재는 세계 티잰 시장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의 명차(30)
금훤(金萱, Jin Xuan) 청차/우롱차

금훤은 대만에서 차나무 재배 실험을 통해 개발한 교배종의 명칭이다. 동정우롱의 품종을 재배하던 차 농가에서 차나무들을 이종 교배해 만들었다. 차는 동정차와 같은 가공 방식으로 만들지만 동정우롱차보다 버터 향과 우유 향이 훨씬 더 강렬해, ‘밀키 우롱차(Milky Oolong)’이라고도 한다. 이 차나무는 생명력이 강하고 생산성이 좋아, 남투현을 비롯한 다른 차 산지에서도 많이 재배된다.
마시는 법
300mL 용량의 서양식 티포트에는
6g 정도의 찻잎을 95도의 물로 5~7분간 우린다.자사호나 개완에는
찻잎을 ⅓가량 채워 95도의 물로 20초~1분간 우린다.3~10회 우릴 수 있으며
품질에 따라 15~20회까지 우릴 수 있다.
출처 (사진 순서에 따름)
#1 https://www.harney.com/products/herbal-hot-cinnamon-spice?nosto_source= cmp&nosto=1112206789
#2~4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5 https://matelibre.com/blogs/news/argentina-yerba-mate-brazil-uruguay-paraguay
#6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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